의심의 자리에서 만난 하나님
그분의 따뜻한 품에 안기다
그리스도인들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듯 하나님과도 인격적으로 교제할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어떻게 인격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하나님의 존재를 확신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는 한 걸까? 이 책은 이런 솔직한 의문에서 출발해 믿음으로 나아가는 여정을 담은 글이다. 필립 얀시는 자신과 주변 사람들 그리고 수많은 저자들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독자들을 그 여정으로 초대한다. 저자의 문제제기 앞에 같이 고민하다가 유쾌한 글에 빠져 들다가 어느새 다시 눈물짓는 동안 우리는 하나님과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서서히 이해하게 된다.
들어가는 말
1부 목마름: 하나님을 향한 열망
1. 어설픈 거듭남
2. 샘물가에 앉아 갈증을 느끼다
2부 믿음: 외출 중인 하나님, 무관심한 하나님, 적대적인 하나님
3. 의심을 위한 공간
4. 연단 받는 믿음
5. 양손잡이 믿음
6. 믿음 안에 살다
7. 일상에서의 믿음 연습
3부 하나님: 눈으로 볼 수 없는 하나님을 만나다
8. 누군가를 안다는 것, 하나님을 안다는 것
9. 하나님의 성격
10. 아버지의 이름으로
11. 로제타 스톤
12. 중재자
4부 연합: 전혀 다른 나와 하나님이 하나가 되다
13. 전면적인 변화
14. 통제 불능
15. 열정 그리고 사막
16. 영적 기억상실증
5부 성장: 성장의 3단계
17. 어린아이
18. 어른
19. 부모
6부 회복: 그 관계의 종착지
20. 실낙원
21. 하나님의 역설
22. 중매 결혼
23. 성 금요일의 열매
하나님을 믿는다 고백하는 가벼움, 정기적으로 드리는 예배 후의 허탈함, 일상에서 생채기만 얻어 낙심하는 마음, 하나님의 부재를 입증하려는 듯 날마다 당당해지는 세상의 뻔뻔스러움 등을 보면서 누구나 한 번쯤 어두운 골방에 앉아 이렇게 고백해 보았을 것이다. ‘아, 내 안에 하나님이 없다!’ 하지만 이 절망과 의심은 하나님을 찾으러 떠나는 길과 맞닿아 있다. 의심은 하나님을 향한 뼈저린 갈망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 故 옥한흠_사랑의교회 원로목사
교회 주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도 문득 ‘하나님은 정말 내 안에 계신가?’라는 정직한 의문이 생긴다. 이런 물음을 안고 사는 ‘명목상의 교인’ 혹은 ‘실제적인 무신론자’들에게 필립 얀시는 그들이 물어야 할 질문을 대신하며 이 책의 심연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인생의 바쁜 걸음을 멈추고, 자신의 신앙과 삶을 정직하게 돌아보고 싶어 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책은 깊은 산 바위에서 솟아나는 샘물처럼 마음을 상쾌하게 해준다.
| 이동원_지구촌교회 원로목사
어느 시인은, 간절함이 사라지는 순간 사람은 늙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자기 변화에 대한 갈망이 사라진 곳에 남는 것은 길들여진 종교인들의 추레한 모습이거나 독단이다. 믿음의 길, 순례의 길은 의심이라는 협곡을 거쳐 가도록 되어 있다. 흔들리며 걷는 그 길은 하늘과 맞닿아 있다.
| 김기석_청파감리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