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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A PACIFIC UNIVERSITY FULLER THEOLOGICAL SEMINARY WORLD MISSION UNIVERSITY

거울너머의세계(개정판)가격인상

헨리나우웬   |   Mar 06, 1998
  • $8$5.6 (30 %)
  • BUSINESS DAY 1~2일 내 출고 예정
  • 주문수량 권(EA)
   
  • 페이지 : 76쪽
  • 무게 : 162g
  • 출판사 : 두란노(단행본)
  • ISBN : 9788953115262
  • 상태 : 재고있음(26)
Overview


본서는 저자가 당했던 한 교통 사고에 대한 영적인 이야기이다. 저자는 이 사고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으며 거기서 하나님을 새로이 경험하게 되었다. 만일 이것을 글로 쓰지 않는다면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임재를 선포한다는 자신의 소명에 충실하지 못한 셈이 될 것이다. 편승을 하기 위해 길에 서 있다가 승합차에 치여 눈 깜짝할 사이 죽음의 문턱에 가 있게 된 그 순간. 그가 지금 살고 있는 삶을 남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그 어느때보다도 강하게 들었다. 그는 그 혼자만 알고 있을 수 없는 깨달음을 단순히 글로 써서 나누고 싶은 열망을 어느 때보다도 강렬하게 느꼈다. 거울 너머 보았던 이 광경이, 죽음을 앞두고 두려워하고 있거나 죽음을 생각할 때 아직도 무섭고 떨리기만 할 뿐 전혀 평안이 없는 여러분께 위로와 소망을 가져다 줄 것이다.

사고

어느 음산한 겨울날 아침, 뒤에서 오던 승합차의 백미러에 받혀 나는 길바닥에 나동그라지고 말았다. 그 순간과 관련하여 지금도 두 가지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사고가 났을 때 나는 내가 되돌아갈 수 없는 지점에 와 있다는 사실을 즉각적으로 깨달았다. 내가 얼마나 다쳤는지는 잘 몰랐지만, 뭔가 낡은 것이 끝나고 아직은 밝혀지지 않은 뭔가 새로운 것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만은 분명히 깨달았다. 도와 달라고 소리치며 그 번잡한 도로변에 누워 있었을 때, 차에 치인 그 순간부터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는 사실도 깨달을 수 있었다. 시간이 좀 지나면 이 사건 전체에 얼마나 신비로운 하나님의 뜻과 계획과 섭리가 들어 있는지를 분명히 알게 되리라 생각했다. 물론 그 순간 나의 가장 큰 관심 거리는 빨리 누군가 와서 나를 도와 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 도로변에 누워 이상하게도 뭔가 `좋은`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생각에 잠겼다.

그 주는 정말이지 바쁜 한 주였지만 그렇게 많은 사소한 일거리들 가운데 중요하다고 느낄 만큼 대단한 일은 하나도 없었다. 그럼에도 그런 일들은 내 시간들을 다 잡아먹었고, 사람을 은근히 피곤하게 만들어 내심 짜증까지 나게 했다. 나의 깊은 내면과의 만남을 가질 만한 여유라고는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예외가 있었다. 당시 나는, 장애의 정도가 아주 심한 열네 살짜리 중국인 사내아이 씨후를 아침에 학교에 데려다 주는 일을 좀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터였다. 평소에 씨후를 돕던 네이썬과 토드가 수련회를 떠나 그들의 일을 내가 대신 맡게 되어 굉장히 기뻤다. 사실 씨후와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 굉장한 특권 같았다.

씨후는 앞을 못 보고 말도 못하며 걸을 수도 없는 데다가 기형의 정도가 아주 심한 지체 장애아이다. 그러나 그 아이는 늘 생기가 넘치고 사랑이 충만해서, 함께 있으면 그의 삶을 정말로 그렇게 풍성하게 자라게 해주는 그것에 나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곤 한다. 목욕을 시켜 주고, 이를 닦아 주고, 머리를 빗겨 주고, 손을 붙잡아 숟가락으로 음식을 떠서 입까지 잘 가져 가도록 거들어 주다 보면 명상을 거의 한 시간 한 후에나 맛볼 수 있는 안온한 친밀감과 고요한 하나 됨 그리고 진정한 평화가 솟아난다. 이렇게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아침을 그 애와 함께 보내고 나니 나는 그 애와 함께 보낼 수 있는 기회가 어서 다시 오기만을 고대하게 되었다.

씨후는 리치몬드 힐 시내에서 `코너 하우스`로 불리는 집에 살고 있었는데, 내가 묵던 집에서는 차로 5분 거리였다. 그 목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창 밖을 내다보니 온통 얼음판이었다. 집에서 욘지 스트릿까지는 한 7-800m 남짓한 거리였는데도 도저히 차를 타고 갈 수 없을 것 같았다. 흙길은 빙판으로 변해 스케이트나 타기에 알맞지 괜히 차를 몰고 지나가다가는 미끄러져 도랑에 쳐박히기 딱 알맞을 것 같았다. 나의 친구인 수는 마침 아침 기도회 가는 길에 내가 집을 나서려는 것을 보더니 이렇게 말했다.
"차 갖고 나가지 마세요. 운전이 도저히 불가능해요."
"예, 예, 그렇잖아도 걸어가려던 참입니다. 이제 여섯 시밖에 안됐으니까 일곱 시까지는 충분히 도착할 수 있을 겁니다."
"헨리, 아예 가지 마세요. 가는 것은 무리예요. `코너 하우스`에 는 못 간다고 전화하세요. 씨후는 거기 사람들이 알아서 잘 챙겨 주겠지요."
하지만 그토록 가고 싶었는데 안 간다고 생각하니 그럴 수는 없다는 생각이 강하게 일었다. 수는 거듭 말했다.
"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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