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고(故) 하용조 목사 소천 4주기 기념 도서로 1987년에 선포된 요한일서 강해 설교집이다. 사회적으로는 민주화의 열기로 온 나라가 술렁이고, 통일교, 대순진리회 등 각종 이단이 경제적인 힘을 앞세워 각계 각층에서 세력을 키워 나가던 당시, 온누리교회는 등록교인의 수가 1986년 510명에서 1989년 1,832명으로 늘어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개척기에서 발전기로 발돋움하고 있었다.
이 책에는 성도들의 믿음의 기초를 든든히 다지며, 예수 그리스도 안의 기쁨과 사랑으로 가득찬 공동체를 소망했던 패기와 확신에 찬 40대 하용조 목사의 뜨거운 열정이 담겨 있다.
저자는 요한일서를 통해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이루어야 할 승리가 어떤 것인지를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요한일서가 기록될 당시 소아시아의 그리스도인들은 영지주의의 그릇된 가르침으로 혼돈을 겪고 있었다. 영은 선하고 육은 악하다고 주장하던 영지주의는 성육신하신 예수님의 인성을 부인했고, 영혼은 몸과 아무 상관이 없으니 영혼은 몸의 행위에 책임질 필요가 없다거나 사랑이 아닌 지식이 최고의 미덕이라는 논리를 편 이단이다. 이에 사도 요한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 즉 이미 믿은 성도들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요일 5:13)고 편지를 보낸 이유를 밝히고 있다. 또한 빛과 사랑, 생명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영적 자녀들과의 사귐을 원하신다고 말했다. 이단들의 공격적인 침투로 혼탁해진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다.
변 화 와 성 장 없 이 갈 수 록 흔 들 리 는 당 신 을 위 한 책
예수님과 깊은 사귐이 있습니까?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수를 영접하고 믿는 단계까지는 잘 들어갑니다. 교회에 나온다든지, 새신자반에 들어간다든지, 세례를 받는다든지 하면서 헌금을 하고 교회를 나오는 데까지는 잘 따라갑니다. 그러나 한 걸음 더 나아가서 그리스도를 확신하는 단계, 구원의 단계에 들어갈 때에는 곧잘 좌절하고 갈등을 느끼며 절망감을 숨기지 못합니다.내 안에 확실한 증거와 체험과 말씀이 뿌리 깊이 박혀 있는 것, 이것이 곧 구원의 확신입니다. 만약 신앙생활에 진보가 없고 변화가 없고 기적이 없다면 그 이유는 구원의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구원의 확신을 갖기 위해서 제일 먼저 할 일은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가를 아는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를 아십니까? 정말 예수님을 아십니까? 예수님을 만나셨습니까? 예수님과 대화해 보셨습니까? 그분의 가슴 깊이 들어가 보셨습니까? 그분과 교제하고 있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이 모든 것을 예수님을 믿는다는 단순한 말로 다 덮어 버립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 프롤로그 중에서
프롤로그
PART1 빛에 거하는 사귐
1 생명의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
2 하나님의 빛에 거하라
3 죄와 싸워 이겨라
4 옛 계명과 새 계명
5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6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서 거하라
PART2 사랑에 거하는 사귐
7 하나님의 자녀라고 담대히 선언하라
8 죄를 끊기로 결단하라
9 하나님 사랑에 물들라
10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라
11 진리의 영인가, 미혹의 영인가
12 사랑은 진리에서 시작한다
13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PART3 생명을 누리를 사귐
14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라
15 생명이 임하는 예배, 기도하는믿음, 순종하는 기도
16 자신을 지켜 우상에서 멀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