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고 아픈 시대를 걷고 있는 젊은 그리스도인에게
이찬수(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 화종부(남서울교회 담임목사), 강영안(서강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추천
이 땅에서 산다는 것이
너무도 시리고 아플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아픔과 실의와 고난의 질곡을 거쳐 가면서 우리의 신앙 인격은 알차게 영글어 갑니다.
비록 아프고 시린 청춘의 시기를 지날지라도, 젊은 날의 하루하루가
전능자로부터 오는 신비한 위로와 만족을 발견하는 여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자는 예리한 지성과 따뜻한 마음으로 젊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명확한 삶의 이정표를 제시합니다. 전도서를 통해 청년의 때를 ‘즐겁게’ 보내는 방법과 솔로몬이 헛되고 헛되다고 했던 인생을 어떻게 하면 의미 있는 삶으로 뒤바꿔 놓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또한 부자 청년이 근심하며 돌아서는 마태복음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인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설명하고 도전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존재를 지탱하던 공로 사상과 율법적 가치관이 붕괴되고, 스스로의 노력과 수고로 쌓아 올린 자아의 왕국이 전복되는 것을 뜻합니다. 더불어 우리가 잃어버린 참된 그리스도의 얼굴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그리스도와 온전히 연합하여 목마르지 않는 생수의 은혜를 누리고, 어떻게 우리 스스로가 그것을 다시 세상에 흘려 보내는 이동 성전이 될 것인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합니다.
별들이 더 어두워지기 전에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에게 희망이 있습니다. 세상의 빛으로서, 하나님 나라의 자녀로서, 주님의 얼굴빛을 반사해 서로의 얼굴을 빛나게 해주는 바로 당신이 여기 존재하기 때문에.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전도서 12:1, 2)
서문
01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 전도서 11:9-12:1
02 어느 젊은이의 슬픔
: 마태복음 19:16-26
03 우리의 얼굴을 찾을 때
: 고린도후서 3:18-4:6
04 생수의 강이 넘쳐흐르는 삶
: 요한복음 7:37-39
이찬수(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
‘6.25 이후 부모보다 못사는 최초의 세대’라는 제목의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어려운 현실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글이기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런 힘든 시대를 사는 젊은이들을 말씀으로 위로하고 권면하는 책이 나와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자인 박영돈 교수는 신학교 강의는 물론이고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젊은이들에게 도전과 영감을 전하는 분이기에 기쁨으로 추천합니다.
화종부(남서울교회 담임목사)
민감한 20대의 나이에 내수동 언덕에서 존경하는 귀한 선배들을 만났고, 사랑스러운 동생들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헌신하며, 서로를 피붙이처럼 사랑했던 시절의 감격은 그 후 30여 년의 세월을 끊임없이 흐르며 제게 도전과 위로, 격려와 자극을 반복해서 공급해 줍니다. 오늘 이 땅을 사는 젊은이들을 위한 박영돈 교수의 이 작은 책이 청년들의 심령에 그와 같이 사용되어 생수의 강이 영원토록 흘러나오게 하는 복되고 귀한 책이 되기를 바라며, 즐거운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강영안(서강대학교 철악과 명예교수)
박영돈 교수는 한국 교회에서 성령론을 누구보다 명료하게 가르치는 신학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책은 저자의 신학적 통찰이 삶의 신학에까지 깊고 넓게 침투해 있음을 보여줍니다. 삶의 의미가 무엇이며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저자는 성경을 토대로 진솔하게 풀어 줍니다. 젊은 그리스도인들뿐만 아니라 신앙의 연륜이 깊은 성도님들도 크게 유익을 얻을 책입니다. 마음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