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구약 해석 방식에 대하여 다루고 있는 이 책은 1989년에 출판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다수의 신학교에서 교과서로 사용되어 왔으며, 유수의 단행본 및 저널에서 무수히 인용되고 언급되어 온 만큼 바울신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본서 제1장에서는 상호텍스트성 이론을 가지고 바울의 구약 해석학을 다룬 후, 2-4장에서는 로마서, 고린도전후서, 갈라디아서 등을 실제로 주해하면서 바울서신에 어떠한 의미들이 내포되어 있는지를 살핀다. 마지막으로 제5장에서는 현재의 독자들도 바울의 구약 해석 방식을 답습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에 대하여 논한다.
이 책은 성경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고민하는 해석자들 및 새관점에 관심이 있는 신학도들, 바울서신을 설교하는 목회자들에게 바울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도록 인도해 줄 것이다.
서문 / 15
제1장 당혹스러운 바울의 해석학
구약성경의 독자인 바울은 구약을 오독했는가 / 25
바울의 해석학에 대한 비평적 접근 / 31
빌립보서 1:19의 상호텍스트적 반향 / 54
해석학적 반성과 한계 / 59
제2장 로마서의 상호텍스트적 반향
예표된 의와 진노 / 75
하나님의 의를 증거 하는 율법과 선지자 / 92
도살할 양 같이 / 107
하나님의 말씀이 폐하여졌는가? / 116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이같이 말한다” / 130
제3장 약속의 자녀
교회중심적 해석학 / 147
광야에서의 이스라엘 / 151
이스라엘/교회 모형론 / 162
구약성경은 이방인의 복을 예표한다 / 176
제4장 그리스도의 추천서
새 언약적 해석학? / 203
고린도후서 3:1~4:6 읽기 / 207
변화된 텍스트 / 240
제5장 “말씀이 네게 가까이 있으니”: 종말론적 공동체의 해석학
바울의 구약 읽기 / 249
해석학적 모델로서의 바울서신 / 282
미주 / 303
성구 색인 / 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