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에 대해 설교하기 전에 먼저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어느 시대이건 실패한 사명자가 있다.
-실패한 사명자였던 베드로를 예수님은 포기하지 않고 찾아오셨다.
-베드로가 역사에 우뚝 선 인물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베드로의 손길을 놓치 않으신 예수님의 사랑 때문이다.
-누구나 사명자의 길에서 벗어날 수 있다. 중요한 건 다시 일어나는 것이다. 다시 사명자의 길로 돌아오는 것이다.
베드로의 실수 그리고 실패, 회복과 성숙의 이야기는 너무나 인간적이다. 그래서 누구나 베드로를 좋아하고 베드로를 닮고 싶어한다. 그러나 베드로의 이야기는 곧 예수님의 이야기다. 베드로의 이야기는 곧 베드로를 변화시키신 예수님의 이야기이다. 베드로의 이야기는 곧 예수님이 베드로를 선택하셨고, 예수님이 평범한 베드로를 훌륭한 사도로 만드신 이야기다.
어느 시대이건 실패한 사명자들이 있다. 소명의 길을 가다가 그 길에서 넘어지거나 벗어난 이들이 있다. 베드로가 그랬다. 세상을 변화시킬 예수님의 수제자로 그는 거칠 것이 없는 사람이었지만 보잘것없는 여종 앞에서 그는 예수님을 부인하고 만다. 그리고는 자신의 옛 생업인 고기잡는 어부로 돌아가고 말았다.
하지만 그런 베드로를 예수님은 포기하지 않고 찾아오신다. 베드로의 생애가 빛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베드로의 손길을 예수님이 놓지 않으셨다는 사실이다. 예수님의 한결같은 사랑, 포기하지 않으신 돌봄, 지혜로운 치유를 통해 베드로는 회복될 수 있었고, 마침내 성령님을 통해 역사에 우뚝 선 인물이 될 수 있었다.
누구나 실패자가 될 수 있다. 누구나 사명자의 길에서 벗어날 수 있다. 중요한 건 다시 일어나는 것이다. 다시 사명자의 길로 돌아오는 것이다. 본서를 통해 평범한 사람을 탁월한 사도로 키우시는 예수님의 솜씨를 배울 수 있다.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서는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자신을 세 번이나 부인한 제자를 끝까지 품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다.
책 속으로
하나님을 만날 때, 하나님이 보내주신 사람을 만날 때 각자는 비로소 자신의 진면모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새로운 미래를 꿈꾸기 시작한다. 자신 안에 감추어진 무한한 잠재력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1. 예수를 만나다 p. 23
하나님은 변두리 지역에 있는 변두리 사람들을 통해 놀라운 일을 이루실 것을 계획하셨다. 하나님은 중심부 사람들이 아닌 변두리 사람들을 통해 놀라운 일을 이루신다. 더 놀라운 사실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실 때 중심부 사람으로 오신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2. 변방에서 중심으로 p. 34
하나님은 실패의 순간에 나를 찾아오신다. 내가 하는 모든 일이 잘 되고 그물에 고기가 넘치게 올라오고, 배에 고기가 가득 찼을 때 찾아오시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나의 빈 그물을 보시고, 빈 배를 보시고 찾아오신다. -3. 실패의 현장에서 p. 54
왜 하나님은 나로 하여금 공동체 속으로 들어가 살게 하시는 것일까?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다. 내가 사랑하고 싶은 사람, 사랑할 수 있는 사람만을 사랑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예수님의 열 두 제자 가운데 가룟 유다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4. 더불어 제자들과 p. 76
모험한다는 것은 당신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에 도전한다는 것이다. 그리함으로 가장 두려워했던 순간을 가장 위대한 순간으로 바꾸는 것이다. 하나님은 모험하시는 하나님이시다. -5. 안전을 버리고 모험을 p. 91
찬양과 칭찬은 비슷하다. 그 대상에 따라 찬양이라고도 칭찬이라고도 부른다. 사람은 칭찬하고, 하나님은 찬양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사실은 하나님을 칭찬해 드리는 것이다. -6. 질문과 칭찬 p. 113
사랑으로 책망한다는 것은 함께 책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특별히 사랑하는 사람을 책망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책망을 받을 때 그것을 사랑으로 여기는 것이 지혜다. -7. 책망 받은 후 p. 133
예수님은 하늘에서 들은 음성을 통해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셨다.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은 변화산의 경험을 통해 고난을 잘 이겨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신비로운 경험을 허락해 주신 것은 고난을 잘 견디게 하기 위함이다. -8. 신비를 경험하고 p. 148
가장 무서운 사람은 실패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다. 실패한 사람만이 실패한 사람을 이해할 수 있다. 실패를 경험한 사람만이 실패한 사람을 위로할 수 있다. 베드로는 실패로부터 회복된 후에 실패한 형제들을 굳게 세우라는 사명을 받았다. -9. 실패, 그 너머 p. 162
치유된 과거는 신비롭게도 다시 기억이 난다 할지라도 그 기억에 얽매이지 않게 된다. 마치 독이 빠진 뱀처럼, 우리에게 더 이상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그 과거는 더 이상 내 발목을 붙잡는 과거가 아니라 용서 받은 과거요, 치유 받은 과거이기 때문이다. -10. 죄책에서 회복으로 p. 186
서문
1. 예수를 만나다
2. 변방에서 중심으로
3. 실패의 현장에서
4. 더불어 제자들과
5. 안전을 버리고 모험을
6. 질문과 칭찬
7. 책망 받은 후
8. 신비를 경험하고
9. 실패, 그 너머
10. 죄책에서 회복으로
11. 성령이 임하고
12. 신성한 성품으로
13. 제자를 낳다
14. 마침내 예수를 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