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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A PACIFIC UNIVERSITY FULLER THEOLOGICAL SEMINARY WORLD MISSION UNIVERSITY

기이하고도거룩한은혜

프레드릭비크너   |   Aug 16, 2019
  • $20$13 (35 %)
  • BUSINESS DAY 3~5일 내 출고 예정
  • 주문수량 권(EA)
   
  • 페이지 : 192쪽
  • 무게 : 196g
  • 출판사 : 비아토르(주)
  • ISBN : 9791188255412
  • 상태 : 주문가능
Overview


비아토르에서 선보이는 프레드릭 비크너 선집 세 번째 작품
 우리 일생에 거쳐 일어나는 슬프고 곤혹스러운 일들에 대처하는 방식


상처와 슬픔, 심각한 실수, 치명적 상실로 답답한 방 안에 갇혀 있던 우리를 겁먹지 않게 살살 들어 올려, 우리가 있어야 할 곳으로 옮겨서, 신선한 공기가 있는 바깥으로 나가게 하는 일, 어떤 면에서 그것이 바로 이 책의 내용이다. 자신의 고통에서 우러난 말을 하고 고통을 인정하며 살아가는 일의 중요성, 고통이 보물이 되는 일의 비범한 중요성을 다룬다.


▶ 비크너를 읽어야 할 때
- 현실이 더는 신비하지 않을 때
- 세상에 내가 붙들 수 있는, 나를 붙들어 줄 어떤 다른 존재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느낌이 들 때
- 과거의 기억과 상처가 발목을 잡을 때
- 고통 속에서 모든 것이 부질없게 느껴질 때
- 하나님이 여기에도 계실까, 절망과 회의가 밀려올 때


책 속으로


고통의 보편성. 고통이 가져다주는 남자들의 연대, 여자들의 연대. 우리 모두 고통이 어떤 것인지 압니다. 우리 모두 고통 속에 있습니다. 그리고 고통을 다루는 온갖 방법이 있지요. 그러나 그 방법이 얼마나 많은지 누가 알겠으며, 그 방법들을 잘게 쪼개어 이런 저런 해법이 있다고 말한들 정말 칼로 자르듯이 그렇게 구분이 될까요? 우리는 고통이 발생한 때와 그때 기분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대처합니다. 하지만 슬픈 일, 나쁘고 처참한 일이 벌어질 때 주로 사용하는 대처 방식은 언급해 볼 만할 것 같습니다. p.16


삶의 얕은 곳을 나누는 일은 다들 잘합니다.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삶의 깊은 곳을 말하는 일은 어렵습니다. 깊은 곳은 무섭습니다. 과거의 깊은 곳으로 내려가는 것, 비밀의 깊은 곳으로 내려가는 것, 고통의 깊은 곳으로 내려가는 것은 두려운 일입니다. 정신분석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입니다. p.36


지난 세월, 우리에겐 너무나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 내면에서, 그리고 우리를 통해 많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우리는 시간을 내어 그중 기억할 수 있는 일들과 기억할 엄두가 나는 일들을 기억해 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그 방에 들어간다는 것의 의미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방에 들어간다는 것은 의도적으로 시간을 들여 기억한다는 뜻입니다. 책을 집거나 라디오를 켜는 대신, 의도적으로 진지하게 마음의 여행을 떠나 이미 지나갔지만 사라지지 않은 세월을 돌아본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더 깊고 더 느린 방식의 기억함, 탐색과 발견으로서의 기억함을 뜻합니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그 방에 들어갈 수 있고, 그 과정은 기도의 과정과 다르지 않습니다. 기도 역시 느리고 진지한 여행, 즉 우리 삶에서 가장 깊고 소중하게 진리를 찾는 탐색이며 이해하고 듣고 말하기 위한 탐색이기 때문입니다. p.75-76


당신이 나를 기억한다는 것은 ‘나’라는 존재의 일부를 가져갔다는 뜻이다. 내가 ‘나’라는 존재의 어떤 흔적을 ‘당신’이라는 존재에게 남겼다는 뜻이다. 그것은 당신과 내가 수많은 세월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다 해도 당신이 나를 마음속으로 소환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것은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당신이 나를 알 거라는 뜻이다. 내가 죽은 후에도 당신이 마음속에서 여전히 내 얼굴을 보고 내 음성을 듣고 내게 말을 걸 수 있다는 뜻이다. p.170



머리말

1. 고통, 그리고 하나님의 기이하고 거룩한 은혜
고통의 문
시간 이후

2. 기억의 마법
방 이름, ‘기억하라’
기억의 마법
기억의 고투
기억의 소망

3. 비밀, 은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방법에 대한 사색

주註
출전出典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