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주의 문화에서 복음의 유효성을 입증하는 최고의 고전!

20세기 가장 존경받은 선교 신학자 레슬리 뉴비긴의 대표작. 다원주의 사회에서 복음은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 묻고 새롭게 규명한다. 현대의 문화와 전통이 다원적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복음이 여전히 공적인 진리임을 강조하고, 다원주의와 근본주의, 자유주의 등을 비판하며 진정한 기독교적 입장을 제시함으로써 교회의 사명과 선교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일깨운다.
“여러 종교가 공존하는 상황에서 복음 전도라는 말을 사용하길 꺼린다는 사실은 우리 문화 저변에 깔려 있는 어떤 특징을 보여 주는 하나의 징조다. 우리 사회에서 복음을 개인적 신념으로 선전할 자유는 있으나, 그것을 사실로 단언하는 것은 한마디로 교만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복음을 진리로, 즉 근대적 사고 방식에 편입시켜서는 안 되고 오히려 그런 사고에 도전하고 그것을 수정하도록 요구하는 그런 진리로 전파할 수 있을까? 이것이 바로 우리가 앞으로 논의할 주제다.”
- 본문 중에서

머리말
1장_다원주의 문화에서의 도그마와 의심
2장_다원주의의 뿌리
3장_아는 거시과 믿는 것
4장_권위, 자율, 전통
5장_이성, 계시, 경험
6장_역사 안에서 나타난 계시
7장_선택의 논리
8장_보편적 역사로서의 성경
9장_역사의 실마리, 그리스도
10장_선교의 논리
11장_선교 : 말씀, 행위, 새로운 존재
12장_상황화의 두 얼굴 :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
13장_다른 이름을 주신 일이 없나니 : 그리스도의 유일성을 둘러싼 논쟁
14장_복음과 타종교
15장_복음과 문화
16장_정사, 권세, 백성
17장_세속 사회의 신화
18장_복음의 해석자로서의 회중
19장_선교 지향적 회중을 위한 목회 리더십
20장_복음에 대한 자신감
토론 문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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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연보

뉴비긴은 권위와 신뢰, 진리에 대한 헌신을 부정하는 근대성의 문화를 누구보다 예리하게 관찰한 선교 신학자다. 근대성의 문화에 대항해 정말 우리가 믿을 수 있는 지식과 행위에는 신뢰와 헌신이 그 바탕에 깔려 있음을 주장한다. 그의 논의는 근대성의 문화가 빚어 낸 가장 중요한 현상 가운데 하나인 다원주의를 비판적으로 볼 수 있는 안목을 제공해 준다.
| 강영안 _서강대 철학과
많은 선교사들이 선배 선교사가 쓴 이 책을 읽음으로써, 이론과 실제의 생산적인 균형을 이루기를, 그리고 참 복음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게 되기를 바란다.
| 김요한 _한국해외선교회(GMP) 대표
저자는 종교 다원주의 논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기독교 신앙과 복음의 의미를 확실하게 논증하면서, 복음에 대한 확신이 종교 다원주의를 극복하는 길이라고 강조한다. 즉 “예수가 그리스도다”라는 진리를 그리스도인만이 아닌 전 인류와 공유하는 것이 선교의 본질이라는 것이다. 본서는 다양한 문화와 종교가 공존하는 사회 속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는 현대 그리스도인에게 효과적인 선교의 길을 제시하는 지침서다.
| 최성일 _한신대 선교학
레슬리 뉴비긴의 사상은 서구적인 상황에서 복음의 진정성을 고찰하며, 복음의 조명을 통해 세속적이고 상대적인 서구 문화에 포로 된 서구 교회의 실태를 낱낱이 폭로하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그의 신학은 오늘날 한국 교회가 당면한 ‘복음의 축소’ 현상에 대한 성경적인 세계관과 대항 문화적인 관점을 제공한다. 신학자들뿐 아니라 목회자와 신학생들, 그리고 복음의 능력을 확인하기 원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최형근 _서울신대 선교학
세속주의와 종교 다원주의는 오늘의 시대를 지배하는 두 가지 큰 사조이며 교회의 선교에 도전적 요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직면한 교회와 선교에, 뉴비긴은 특유의 예리하고 분명한 필치로 이 주제를 설득력 있게 다루고 있다. 본서는 복음을 향한 열정과 폭넓고 유연한 학문적 접근을 통하여 오늘의 선교에 적합한 신학적 근거와 길을 제시한다. 이와 더불어 그러한 목적을 위해 어떻게 신학적·선교학적 논의를 진행하며 오늘의 세계를 향하여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가를 분명하게 보여 준다.
| 한국일 _장신대 선교학
다원주의 상황 속에 있는 기독교 신앙의 상태와 교회의 사명을 다루는 책들은 적지 않다. 본서는 몇 가지 논지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실제적으로 어떻게 다원주의적인 문화에 의해 제기된 문제들에 응답해야 하는가를 제시해 준다. 이런 제안들은 일관성 있게 성경적 증거와 기독교 유산에 대한 특별한 이해에 토대를 두면서도, 이런 비중 있는 주제를 회중의 수준에서도 논의할 수 있을 정도로 논의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다. 뉴비긴이 부르짖는 마음의 변화가 우리에게 복음에 대한 확신을 줄 수 있을 것이며, 바로 이런 확신이야말로 교회의 생명과 에큐메니컬 운동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될 것이다.
| 크리스토퍼 두레이싱 _세계교회협의회(WCC) 세계 선교와 복음화 위원회 전(前) 위원장,
뉴비긴의 글들은 지적인 분석의 즐거움 이상의 독특한 위력을 가지고 있다. 그가 말하는 예수는 현대 사상에 자신을 순응시키지 않으신다. 그의 기독교는 ‘개인적인 신앙’이라고 불리는 사적인 좁은 영역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다.
| 팀 스태포드 _“크리스챠니티 투데이”지 전(前)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