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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MISSION UNIVERSITY

사랑하느라힘든당신에게

손성찬   |   Apr 12, 2023
  • $26$16.9 (35 %)
  • 주문수량 권(EA)

  • 상태 : 주문가능(1)
  • * 발송예정일 : 주문일로부터 1~3일 이내
  • (재고부족시 이메일로 연락드립니다)
   
  • 페이지 : 184쪽
  • 무게 : 258g
  • 출판사 : 두란노(도서)
  • ISBN : 9788953144538
  • 상태 : 주문가능
Overview

상세정보








* 책 소개


‘보통의 삶’에서 의미를 찾고,
‘고전의 숲’에서 진리를 발견하고자 한 저자가
이제 ‘사랑’을 통해 ‘믿음의 실체’를 이야기한다. 
 
김관성, 김숙경, 김형국, 조재욱 적극 추천!


 “더 잔잔하게, 더 소소하게, 더 깊게
   사랑하게끔 이끌어 주는 사랑스러운 책이다.”


기독교를 한단어로 압축하면 ‘사랑’이다. 예수님께서는 구약의 수많은 율법 조항을 정리해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다. 이처럼 ‘사랑’이란 그리스도인들에게 알파와 오메가, 즉 시작과 끝이다. 물론 사랑이 달콤하기만 하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하나님은 그 사랑 때문에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셔야 했고, 예수님은 그 사랑 때문에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셔야 했다. 이처럼 사랑은 마냥 좋을 수 없고, 아프다고 치워 버리거나 힘들다고 포기할 수 없다. 그것이 기독교가 외치는 사랑의 정의다.
이 책은 그 사랑의 심오함을 일상의 풍경들을 통해 이야기 한다. 카페의 어느 대화에서, 드라마의 어떤 장면에서, 성경 속 말씀에서 찾아내 사유하고 공유하고 탐구한다. 이러한 일상의 부딪힘이 저자는 익숙하다. 저자인 손성찬 목사는 하나님과 세상을 잇는 마중물이 되고자 이음숲교회를 개척해 삶의 의미를 찾는 이들에게 진리가 가리키는 참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페이스북과 팟캐스트 <떠람데오>를 통해 흔들리고 의심하지만 믿음의 여정을 포기하지 않는 이들과 함께하고자 애쓰고 있다. 이 책에서도 저자는 ‘사랑은 이런 것이다’라고 쉽게 정의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독자로 하여금 각자의 삶을 돌아보고, 그 안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나는 어떤 사랑을 받았고, 또 어떤 사랑을 전하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받는 사랑으로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는 사랑을 하느라 힘든 당신에게 이 책이 작은 위안이 되리라 생각된다. 이 책을 통해 다시 또 힘을 내어 사랑하는 당신이길 바란다. 








* 서문에서


“과연 천국에 가서도 우리는 서로를 알아볼 수 있을까?” 누구나 한 번쯤은 떠올렸을 만한 질문일 법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성경은 이 부분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이 땅에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는 참으로 많이 언급하고 있지만, 종말에 완성될 하나님 나라, 소위 ‘천국’이라 불리는 곳에 대한 분량은 매우 적다. 그리고 그조차 비유나 상징으로 서술된 경우가 많기에, 무언가를 단언하기에는 지극히 조심스럽다. 다만 신학자들은 고민 끝에 이 질문에 대해 이렇게 결론을 내린다. 이 땅에서 가졌던 사랑의 관계에 따라 그 관계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이다. 이 땅에서 살아가면서 당신이 어떤 색깔과 밀도의 사랑을 했는지, 혹은 어떤 사랑을 만들어 갔는지에 달려 있다는 뜻이다. 결국 사랑이 아닌 것들은 우리 곁에서 모두 지워지고, 오직 사랑만 남는다.


“내가 키우던 반려동물이 죽으면 어떻게 될까?”라는 질문 역시 마찬가지다. 그 반려동물이 천국에 존재할지 안 할지는 모른다. 그것은 더 정보가 없다. 다만 기독교 변증가인 C. S. 루이스(Lewis)는 앞선 맥락과 마찬가지로 이렇게 대답했다. 만약 당신이 사랑으로 키우고 충분히 교감했던 반려동물이라면, 분명 그때에도 얼굴을 마주한 채 함께 존재할 것이라고 말이다.


그러나 다시 언급하듯, 성경은 분명 훗날에 가게 될 그때의 이야기보다 지금 여기에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에 대해 압도적으로 더 많은 분량을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상관없다. 여기나 거기나, 지금이나 나중이나 결국 이 모든 이야기는 다름 아닌 ‘사랑’에 대한 것이다. 결국 ‘사랑’이 하나님 나라에 가는 것이기에 그렇다. 사랑이 아닌 사람은 사라지고, 사랑인 사람은 영원할 것이다. 사랑이신 하나님이 영원한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사람’은 사라져도 ‘사랑’은 남는다. ‘세상’은 사라져도 ‘사랑’은 남는다. 데이비드 베너(David G. Benner)는 그의 책 《사랑에 항복하다》(IVP 역간)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기독교의 회심은 그저 사랑을 만나는 것이 아니다. 사랑에 대한 새로운 개념이나 가치를 개발시켜 나가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사랑받는 존재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도 아니다. 기독교의 회심은 사랑이 되는 것이다.”


물론 의문이 남는다. ‘사랑’이라는 게 너무도 모호하기에 그렇다. 물론 사전적 의미로는 한 문장에 담아 정의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의 ‘사랑’은 마치 ‘하나님’이라는 표현의 어감만큼,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 그런데 이처럼 이해하기조차 어려운 것을 행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하지만 내가 그러하듯 당신 역시 그리스도인이라면, ‘사랑’은 이미 어떤 경로로든 우리 안에 내면화되어 버렸다. 잊기에는 너무 많이 들었고, 부정하기는 더더욱 어렵다. 그래서인지 우리의 현실은 역설적이다. 사랑을 너무 잘 알지만, 사랑을 전혀 모른다. 사랑이 너무 친숙하지만, 이보다 더 먼 것도 없어 보인다. 모르는데 해야 하는 것만큼 난감한 건 없다. 그래서 부담이고, 그래서 많이 힘들다. 이처럼 사랑하느라 힘든 당신에게, 그간의 내 이야기들을 슬며시 전해 본다.









* 본문에서


- 모두가 비난하는 자였지만, 동시에 그는 끝까지 그 손잡고 울어 주는 한 어머니의 자식이었다. 어머니의 울음 속에는 ‘세상 모두가 비난해도 너는 내 자식이다. 나는 너를 버리지 않는다!’라는 무언의 말이 담겨 있었다.


- 날씨가 추워지면 자연스레 우리의 짐은 늘어난다. ‘옷’이 그렇다. 많이 입을수록, 두꺼워질수록 점점 무거워진다. 그러나 누구도 이것들을 ‘짐’이라고 여기지 않는다. 그것들이 추위로부터 나를 지키는 것이기에 그렇다. 분명 무게감이 상당하지만, 외면하기보다는 도리어 더 입으려고 한다. 예수님이 가볍다고 말씀하신 ‘내 멍에, 내 짐’이라는 것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사랑하라’는 계명은 그런 것이다. 언뜻 듣기에는, 언뜻 보기에는 무거운 ‘짐’으로 느껴지나, ‘사랑하라’는 계명은 악과 고통이 만연한 이 세상과 여전히 존재하는 나의 죄성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힘이며, 수많은 거짓 계명을 강요하는 이 세상으로부터 승리를 가져다주는 힘이다. 그래서 짐이 아닌, 우리를 쉬게 하고 살리는 본질임이 분명하다. 그리고 나는 그것이 나를 살리는 것임을 믿기에 비록 아프지만 그리고 무겁지만, 그래도 사랑해 보련다.


- 한동안 오해했다. 무언가를 품는 듯한 ‘사랑’이라는 말과 배제하는 듯한 ‘정의’라는 말이 서로 모순의 관계로만 보였다. 그러나 사실 사랑과 정의는 서로가 함께 존재하는 동전의 앞뒷면 같은 것이다. 사랑을 토대로 한 정의만이 참된 정의이고, 정의가 구현될 때만 사랑의 진정성이 보장된다.


- 남녀 간의 한 몸 이룸에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신비가 있듯, 인간과 인간의 ‘이어짐’은 진정 신비이다. 인간의 자력으로 이룰 만한 것이 아니다. 물론 호르몬이라는 신비의 도구를 통해 일시적으로 경험할 수는 있으나, 그것은 곧 소멸될 이어짐일 뿐이다. 선악과를 따 먹기 이전의 아담과 하와로 우리를 이끄는 신비는 오직 ‘사랑’으로부터 발현될 뿐이다.


- 인간의 귀는 분명 두 개다. 자신의 소리만 듣지 말고 이웃의 소리도 들으라는 창조자의 뜻이 아닐까? 나와 한 몸을 이루어야 할 그, 나의 이야기와 연결되어야 할 그의 이야기를 최소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지 말라는 뜻으로 보인다. 폴 틸리히(Paul Tillich)는 이렇게 말했다. “사랑의 첫 번째 의무는 듣는 것이다.”


- 어디선가 들었던 말이다. “무신론자는 타인에게서 하나님의 형상 보기를 거부하는 자들이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은 어떻게든 그 이웃 안에 남겨진 하나님의 형상을 바라보려 하는 자들이라 할 수 있다. 그렇게 사람은 자꾸 보아야 아름답다. 그리고 그렇게 보일 때 비로소 사랑하고 싶어질 것이다. 사랑하려는 행위보다 살아 있는 사람으로 보는 게 더 앞선다.


- 인간은 도대체 어떤 이유로 원하는 만큼 결코 채울 수 없는 이 죽일 놈의 사랑을 그토록 갈망하는가? 기독교는 ‘하나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세 신적 존재의 초월적 하나 됨을 가리켜 신학적 용어로는 ‘삼위일체’라 부르고, 일상의 표현으로는 ‘사랑’이라고 부른다. 그것이 ‘하나님’이라는 분의 존재 방식이다.


- 성인이 되어서도 우리는 계속 넘어진다. 그래서 계속 상처를 입는다. 그렇다면 아무리 어른이 된 우리라도 신비는 필요하다. 우리에게도 그저 달려와 먼저 안아 줄 사람이, 먼저 입김을 불어 줄 사람이 하나 정도는 필요하다. 병원이 없어서가 아니라, 사람이 없어서 곪는다. 그것이 인간이다. 슈바이처(Albert Schweitzer)의 말이 처연히 다가온다. “주위에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은데도 우리는 외로움으로 죽어 가고 있다.”


- 사랑은 사람에게 있어서 본질이다. 그 사랑이 우리를 완전히 인간으로 태어나게 한다. 사랑이 우리를 악과 고통의 문제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도 살게 한다. 그리고 그 사랑이 우리를 하나님 나라로 데려간다.


- 7학년이 가까워져 오시는 내 아버지가 요즘 좀 재미있다. 우리 애들만 보면 뭘 사 주려고 하신다. 자의든 타의든 내게는 구두쇠 같던 양반이었는데 어찌 저러시는지 의문이다. 아마 당신 자식이 커 갈 때는 아무것도 없어서 해 주지 못한 것을 여유가 생긴 이제야 자식의 자식들에게 해 주고 싶으신 게 분명하다.


- 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를 단련하기 위한 연습이 필요하다. 이를 외면한 대가는 무기력한 삶이다. 마찬가지로 사랑은 우리가 인간답게 살기 위한 최소한의 것이다. 그리고 인간은 누구나 사랑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태어난다. 하지만 잠재력이라는 게 항상 그렇듯이, 애써 계발하지 않으면 끝까지 묻혀 있게 된다. 부디 그것이 계발되어 우리의 것이 되길 바란다. 그 사랑이 정서적 팬데믹의 시대에 우리를 살리기 원한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나는 너를 버리지 않는다
사랑은 무겁다. 그리고 가볍다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같이
알았더라면 가지 않았을 길
하나님의 우정
내면의 속삭임
이름을 부르다
사랑할 수 없는 것들
무엇이라고 부르는가
봄날의 햇살
사랑을 준비하다
모든 남자는 아담의 한 부분이고, 모든 여자는 하와의 한 부분이다
그건 동정이었다
인간의 귀는 두 개다
예수님의 MBTI는 무엇일까
캠핑으로 배우다
사랑은 셋이 하는 것이다
예수 믿고 천국이나 가라
나의 이웃은 누구인가
입김의 신비
믿음대로 산다
아픔이 길이 되려면
사람은 숫자의 모습을 하고 있지 않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하나님은 왜 개입하지 않으시는가
가장 사랑하기 어려운 이들
왜 사랑해야 해요?
네 몸과 같이
이상형은 없다
한나의 아이
우리는 밀어낸 적 없다
분리불안의 늪에서
사랑의 반대말
불쌍한 사람들


에필로그





추천의글





저자의 글은 리듬감을 넘어 다이내믹하고, 내용은 진지한데 재미나고, 신학적 스탠스는 보수 신학의 영광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이 느껴질 정도로 비장하고 탄탄하다. 무엇보다 저자의 글은 성도들의 삶과 현실과 정황을 끝까지 붙잡고 늘어지기 때문에 읽고 나면 청량감까지 안겨 준다.


- 김관성 목사(낮은담교회 담임)



저자는 자신과 자신의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편하게 독자들에게 보여 주며 삶의 현장에서 깨닫게 된 사랑에 대한 지혜를 전해 주고 있다. 독자들로 하여금 일상에서 필요한 사랑을 깨닫게 하며, 사랑에 닿고자 하는 잔잔한 열망을 갖게 해 준다.


- 김숙경 소장(김숙경사랑연구소)



성경과 자신 앞에 놓인 현실 사이의 행간을, 그리스도인과 목회자로서의 간극을 어떻게든 없애 보려는 가운데 사랑을 실험하고 사유하고 추구하며 묵상하는 그 시도들이 한참 더 산 내게도, 신선한 통찰을 제공하며 도전을 준다.


- 김형국 목사(하나복DNA네트워크 대표)



그의 글을 보면서 “아…”라는 작은 감탄을 몇 번이나 읊조렸다. 아마, 이 책을 다 읽은 후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사랑은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적어도 책을 읽고 난 다음에는 사랑을 하고 싶어질 것이다.


- 조재욱 목사(《물음에 답하다》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