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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MISSION UNIVERSITY

하루만나그사계절이야기

김진호   |   Oct 27, 2023
  • $30$21 (30 %)
  • 주문수량 권(EA)

  • 상태 : 재고없음 (주문가능)
  • * 발송예정일 : 주문일로부터 7~10일 이내
  • (유통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 페이지 : 208쪽
  • 무게 : 324g
  • 출판사 : 한국기독학생회(IVP)
  • ISBN : 9788932821931
  • 상태 : 주문가능
Overview <>

상세정보









■ 책 소개


‘하루 만나’는 성도들에게 하루를 사는 동안 붙들 말씀을 어떻게 하면 기억하기 쉽게 먹여 줄까를 고민한 결과로 시작됐다. 아침마다 하루치 만나를 거두었던 광야 길의 수고가 아니더라도, 영혼 깊은 곳에서 울림과 찔림이 될, 짧은 한 구절을 하루의 만나로 삼아 곱씹는다면 그날의 은혜를 맛보아 누리기에 충분하리라 믿었기 때문이다.


사계절이 돌고 돌아 영월의 자연이 여러 번 옷을 갈아입는 동안, 목회와 신앙의 여정에서 매일 마주치는 크고 작은 은혜들을 기록했고, 그 기록을 씨앗 삼아 묵상한 말씀을 성도들과 나누어 왔다. 저자 자신이 성장하면서 경험한 신앙과 교회 이야기, 산골 작은 교회에서 부족한 자원으로 끙끙대다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한 이야기, 성도들의 순수한 믿음과 열정과 섬김을 통해 깨달음을 얻는 이야기 등등 짤막하지만 따뜻한 고백과 묵상이 마음을 두드린다.








■ 차례



들어가는 글_ 날들의 기억 속에

인생 최고의 가치
예수님과 늘 같이

다시, 교외 말고 교회로
주의 말씀을 만남, 주의 말씀이 맛남
인생 최고의 가치, 예수님과 늘 같이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실례 하지 않기
기도(氣道)를 확보하듯이 기도(祈禱)를 확보합시다
말씀 따라 걷는 그 길, 아름다운 인생 꽃길
은혜를 입다, 은혜를 잇다
교회 가는 길
아들과 아빠의 이어달리기
마음에 패인 큰 웅덩이 하나
무릎 쓴 기도, 무릅쓴 기도
꽤나 괜찮았던 교회창립감사주일

참된 위로
눈을 위로

참된 위로, 눈을 위로
“이곳이 네 교회냐? 내 집이지!”
이렇게 목사가 되어 간다
세상에 빚진 자일까, 세상에 빛인 자일까
우리의 탐심은 하나님의 탄식
배짱 좋은 주인장이 맛 좋은 음식을 낸다
다름을 다움으로 바라보기
한 번 더, 조금만 더
회개는 희게 하는 능력
성도의 헌신은 충분히 아름답다
이보다 시원한 얼음물이 어디 있을까?
기분 좋은 의문의 1패
서로 질세라
하나님의 마음(心)을 안고 찾아가는 심방

부끄러운 믿음 아니라
부러운 믿음이고 싶다

여전히 적응 안 돼
부끄러운 믿음 아니라 부러운 믿음이고 싶다
남의 실수에는 발끈 나의 실수에는 질끈
믿음을 배우고 기도를 배우다
아버지의 자비로우심같이
가지런히
거북한 그리스도인 말고 거룩한 그리스도인 되기
돈이 독이 되지 않기를, 재물의 제물이 되지 않기를
가장 좋은 것을 드리는 마음
한 양(羊)이 누리는 한량없는 은혜
미안함에 눈물 한 방울, 고마움에 눈물 두 방울
이 맛에

가장 분명한 예스
우리 구세주 예수

나의 시선 교정되어 예수님께 고정되길
띵동,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질리도록 들어도 다시 듣는 진리
가장 분명한 예스, 우리 구세주 예수
마음에는 예수님을 담고, 행실로는 예수님을 닮고
‘한 푼 인생’ 말고 ‘한 분 인생’
나의 삶, 주와 삶
나의 사랑하는 책 해어졌나, 헤어졌나?
말씀 괘도(掛圖)로 신앙 궤도(軌道)를 세우다
가장 정확한 일방통행, 우리 주님과 일생동행
순교가 몸의 죽음이라면 순종은 자아의 죽음
함께 잇대는 기쁨
하나님 안에서 하나인 우리

나가는 글_ 참되자









■ 출판사 리뷰



“밥은 먹고 다니니?”

어린 시절부터 장성하여 가정을 이룬 지금까지도, 어머니는 한결같이 ‘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 물으신다. 밥을 잘 먹어야 하루가 든든하고, 그 힘으로 잘 살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부산의 한 교회에서 청년부 사역을 하면서, 어머니의 그 마음을 품게 되었다. 졸업과 취업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자매, 바쁜 직장생활로 늘 피곤한 형제, 일주일에 한 번 예배드리는 것이 신앙생활의 전부인 청년들에게, 어떻게 하면 한 주간 살아 낼 말씀을 붙잡게 할지를 늘 고민했다. 날마다 말씀을 통해 은혜를 누리고, 그 은혜를 통해 영이 살아나는 경험을 맛보게 하고 싶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아침마다 거둔 하루치 만나가 광야 길을 걸어갈 양식이 되었던 것처럼, 청년들에게도 광야 같은 분주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는 만나 같은 말씀이 필요했다. 매주 설교를 준비하면서 다섯 장의 원고를 줄이고 또 줄여, 라임(rhyme)이 살아 있는 한 문장으로 빚었다. 청년들을 위한 영혼의 밥, 만나였다.



산골 교회, 젊은 목사 울리는 할매 성도들


신학교 시절, 호기롭게 “가장 젊고 건강할 때 농촌 목회를 하겠다”고 결심했고, 수련목회 후 목사 안수를 받고서 강원도 영월 산골의 작은 교회에 부임했다. 성도는 할매 세 분과 할배 한 분이 전부였다. 막막한 심정을 끌어안고 매일 빈 예배당을 찾았고, 그곳에서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만나 다시 한번 십자가를 바라보며 용기를 냈다. 강산이 변할 만큼의 세월이 흘러 이제는 할매, 할배 성도들과 귀농 또는 반귀농한 성도들이 함께 어울려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는 모습에 왈칵 눈물을 쏟기도 하고, 마을 행사 및 부역에 참여하며 보람과 기쁨을 느끼기도 한다.



은혜의 기록, 씨앗이 되어


어린 시절에는 일기장에, 학창 시절에는 교복 안주머니의 수첩에 소소한 일상을 기록하던 습관이 지금까지 이어져, 일상과 묵상이 숱한 메모로 쌓였다. 그때그때 적어 내려간 메모에는 희로애락의 감정이, 하루하루의 은혜가 고스란히 담겼다. 저자는 그 메모들을 씨앗 삼아, 말씀을 묵상하고 성도들과 나누어 왔다. 때로는 단상에서, 때로는 SNS에서, 담담하게 나눈 묵상들은 마치 다윗의 시편이 그렇듯이, 누구나 고민하고 갈등했던, 울고 웃었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 자신이 성장하면서 경험한 신앙과 교회 이야기, 산골 작은 교회에서 부족한 자원으로 끙끙대다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한 이야기, 성도들의 순수한 믿음과 열정과 섬김을 통해 깨달음을 얻는 이야기 등등 짤막하지만 따뜻한 고백과 묵상이 마음을 두드린다.




■ 특징


- 산골 교회 목회자의 신앙 에세이
- 눈이 편안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 에피소드와 관련된 묵상 말씀 제공
- 동음어와 유음어를 활용하여 기억하기 좋은 핵심 메시지
- 자연을 담은 감성 일러스트
- 중장년층 이상 그리스도인에게 적합한 선물용 신앙 도서




■ 대상 독자


- 삭막하게 분주한 일상 속에서 말씀의 은혜를 갈구하는 그리스도인
- 신앙의 열정과 본질을 되새기고픈 그리스도인
- 그리스도인다운 삶과 신앙 실천의 모델을 찾고자 하는 성도




■ 추천의 글



할매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웃음 짓다 보니 어느새 마지막 장이다. 아쉬워서 마지막 장을 남겨 두고 잠시 눈을 감아 본다. 오래 보고 싶은 마음이다. 


저자의 영월 이야기는 참 한결같이 안온하다. 갖은 풍파 속을 지나온 이야기일 텐데, ‘오늘도 참되자’며 찍은 온점에는 안온함이 묻어난다. 누구나 그렇듯, 목사인 저자도 목사가 처음이라서 어려운 마음일 때가 많았을 텐데,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결국 괜찮았고 괜찮아서 괜찮을 거라는 마음속의 다짐들이다.


신기하게도 책을 읽다 보면 영월의 풍경 속에 있는 저자와 성도들의 모습이 익숙하게 그려진다. 무엇이 우리를 그러한 익숙한 풍경 속에 두는 것일까? 결국 사랑이다. 모든 것의 이유는 사랑이니까. 사계절을 따라가는 여정 안에서 예쁜 사랑의 모양들을 찾아보는 시간이 되길 희망해 본다.


아쉬운 마음을 접어 두고 다시 마지막 장을 읽어 내려간다. 그곳의 풍경이 마지막 장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되기를, 그리고 저자가 찍은 온점처럼 안온하기를 응원한다. 무엇이 문제겠는가! 가장 분명한 ‘예스’가 뒤에 든든하게 계시는데. 
나도 저자를 따라, 오늘도 ‘참되자.’
_김상우   드라마 PD, 〈라이브온〉 〈퀸메이커〉 〈아스달 연대기〉 〈나의 아저씨〉



김진호 목사는 어릴 적부터 남달랐다. 유난히 눈동자가 까맣고 반짝이던 소년 김진호의 모습은, 마치 다윗의 목동 시절을 보는 듯했다. 그의 눈동자에는 믿음과 사랑과 꿈이 가득 담겨 있었다. 하나님의 교회를 위한 그의 충성과 헌신은 담임목사였던 남편의 마음을 언제나 시원하게 해 주었다.


그런 그가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고향을 떠나 광야 길로 나섰다. 마치 다윗이 도피 생활을 하느라 광야를 떠돌았던 것처럼, 저자 역시 수년간 낯선 지역에서 외롭게 사역하며 광야 생활을 했다. 그 끝에서 만난 강원도 산골 마을 도천교회. 그곳에서 7년간 목양을 하면서 하루하루 주님과 동행한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한 장 한 장이 감동과 은혜로 가득 차 있다.
코로나 이후 성도들의 믿음 생활이 나아지지 않는 것을 걱정하는 한 사람으로서,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는 이 책을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필독서로 소개하고 싶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이 빛과 소금으로 사는 법, 자녀 교육, 이웃 사랑, 분노 다스리기, 그리고 심령이 가난한 자가 받는 복, 애통하는 자가 받는 복,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받는 복 등을 체험적으로 보여 준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실종된 교회 안에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해 드리는 저자의 반석 같은 믿음을 만날 수 있다. 앞으로도 그를 통해 큰 뜻을 이루실 하나님을 기대한다.
_심요섭   신갈감리교회 故이승우 원로목사 사모



“참되자.” 거짓이 없고 진실되자는 말이다. 김진호 목사가 자주 하는 다짐이다.


저자는 도시 목회를 하다가 자신의 목회가 참된 것인지 확인하고자 영월 농촌 교회로 갔다. 세상의 방식으로 생각하면 더 좋은 환경, 더 큰 교회로 가려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 마음인데 오히려 거꾸로 간 것이다. 그러나 도시든 농촌이든, 목회를 시작한 지 강산이 변할 정도가 되면 참되기가 여간 쉽지 않다. 하나님보다 성도들의 눈치를 보게 되고, 목회 상황에 따라 정직하지 못한 자기 합리화를 하면서 메마르기도 하고, 영혼 없는 형식적인 목회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늘 흔들리는 것이 사실이다. 흔들리니 참되자고 다짐하는 것이다. 이 마음이 참 감사하다.


도천교회의 성도들과 함께 써 내려간 김진호 목사의 글을 읽으며 참된 목회가 무엇이며 목사는 어떤 존재여야 하는지 다시 묻게 된다. 그리고 문득 나도 외치고 다짐하게 된다. “참되자.”
_천영태   정동제일감리교회 담임목사





■ 책 속으로


‘살기 위해서 기도했다’는 할매의 말이 ‘기도는 생명줄이구나’로 되뇌어지며 큰 울림이 된다. 참으로 맞는 말이다. 우리가 똑같은 날을 사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우리는 날마다 다른 날을 살고 있다. 한 번도 같은 날을 산 적이 없다. 오늘은 분명 어제와 다른 새날이기에, 한 날을 살아갈 은혜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아침마다 새로운 은혜를 구하는 일이야말로 생명을 위한 가장 정확한 지혜일 게다. 40년 넘게 새벽마다 이 길을 걸어오셔서 교회와 목회자를 위해 기도하신 할매의 그 수고가 고맙다. 그 기도가 우리 교회와 이곳을 지나간 목회자들을 살렸다. 돌아오는 길, 땅거미가 채 걷히지 않은 새벽녘의 십자가가 더욱 빛난다. 괜찮은 풍광이다. 참되자.
_“기도(氣道)를 확보하듯이 기도(祈禱)를 확보합시다” 중에서



올해 초, 예상치 못한 곳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어느 날 강단에 섰는데, 20년 전에 보수했던 예배당 천장이 올챙이배처럼 볼록 튀어나온 것이다. ‘괜찮겠지?’ 하며 애써 외면했는데 한 주, 보름, 한 달이 지나면서 무게를 이기지 못한 마감재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이제는 손가락 하나가 쑥 들어간다. 당연히 천장을 볼 때마다 한숨이 나온다. 인터넷을 찾아보고, 견적도 내 보니 깊은 한숨만 나온다. 산골 교회에서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금액이다. 어느 새벽, 기도를 하다가 멍하게 천장을 바라보는데, 하나님께서 이런 마음을 주신다. “진호야, 이곳이 네 교회냐? 내 집이지! 걱정하지 마.” “…네, 맞습니다. 하나님의 집이니, 하나님께서 어떻게든 하시겠지요!”
_“이곳이 네 교회냐? 내 집이지!” 중에서



우리 교회는 근 50년 전에 이곳 도천리에 세워졌지만, 늘 작은 교회였기에 마을과 이웃에게 빛과 소금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끼친 적이 없다. 오히려 그동안 마을로부터 많은 빚을 졌다. 모두가 못 먹던 시절에는 사택 앞에 쌀과 야채를 가져다주셨다고도 하고, 최근까지 여름 장마로 예배당에 물이 차면 양수기를 가져다가 물을 빼 주셨다. 또한 이 모양 저 모양으로 할매 성도들의 손과 발이 되어 섬겨 주셨다. 오늘은 그동안 마을에 진 빚을 갚는 날이다. 마을에 빛을 비추는 날이다. 감사하게도 성도들 대부분이 부역에 참석하셨다.
_“세상에 빚진 자일까, 세상에 빛인 자일까” 중에서



“목사님, 여 와서 맥주 한 캔 하고 가소.” 목사에게 맥주를 마시자니, 너무한 것 아닌가 생각할지 모르지만, 아니다. 그동안 종종 마주쳐도 어색하게 눈인사만 주고받는 사이였는데, 오늘은 웬일로 농까지 던질 정도로 마음을 여
셨으니 오히려 감사한 일이다. 내가 맥주를 못 마시는 것은 아실 테지만, 술 한 잔 하자는 것은 그분의 인사이고 친근함의 표현이다. 세상 사람들이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친해지듯이 나와 좀더 친해지고 싶어서 건네는 말이라는 것을 나도 잘 안다. “아저씨, 제가 예배만 아니면 술친구 해 드렸을 텐데 죄송해요. 주중에 콜라 한 캔 가지고 갈게요.”
_“다름을 다움으로 바라보기” 중에서



아까 말없이 웃으시던 우리 할매, 이 말만 전하시고는 바로 끊으신다. 아침도 자시지 않고, 왔다 가신 모양이다. 내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인데, 교회의 일이라면 기쁨으로 감당하려는 그 마음이 참 고맙다.…요즘 새삼스레 젊은 시절에 시골 목회를 하고 있음이 얼마나 복인지 깨닫고 또 깨닫는다. 이 모양 저 모양이 다 감사하다. 내일 베지밀 한 병 들고 할매를 찾아뵈어야겠다. 참되자.
_“서로 질세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