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함께 계심을 믿기만 하라!!”
진짜 믿음은 보이지 않는 예수님과의 동행이다
친밀한 동행은 오직 믿음으로만 누려진다
유기성 목사의 예수동행의 실제를 믿음으로 붙잡는 여정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은 노력의 차원이 아니라 ‘믿음’의 차원임을 강조한다. 예수님께서 이미 내 안에 거하고 계신다는 사실이 믿어지면 그분과의 동행은 자연스럽고,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 예수님과 함께 걷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과의 동행이 어렵고, 예수동행일기를 쓰기는 힘들고, 부담스럽고, 끝까지 하지 못할 것 같다고 하소연한다. 그럴 때 저자는 거듭 예수님께서 지금 나와 함께하고 계신다는 것을 “단지 믿기만 하라”고 외친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은 경건이나 결단, 의지나 노력으로 되는 일이 아니고, 대단한 영성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내 마음에 거하신다는 것이 믿어지는 데서 오는 관계의 은혜, 친밀한 동행의 실제를 누리는 본질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날마다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보고 그분과 동행하는 은혜의 삶을 다시 한번 도전해보기를 바란다.
[프롤로그 중에서]
단지 믿기만 하면 된다!!
믿음으로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누려라
예수동행일기를 쓰며 예수님과 친밀히 동행하는 삶을 권할 때 많은 분들이 이렇게 반응합니다. “시작은 하겠지만, 끝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대부분 ‘예수님과의 동행’을 결단과 노력, 마치 더 경건하게 살기 위한 훈련으로 오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난 16년간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오며 분명히 깨달았습니다. 예수님과의 동행은 ‘노력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문제’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물론 노력도 중요하지만, 핵심은 믿음입니다. “믿음 100퍼센트, 오직 믿음!” 그만큼 믿음이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죄사함과 의롭다 하심이 전적으로 믿음으로 주어지는 것처럼, 예수님과의 친밀한 동행도 믿음으로 누리는 은혜입니다. 믿기만 하면 됩니다. 이 얼마나 단순하면서도 놀라운 진리입니까?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복된 길입니다. 단지 믿기만 하면 됩니다.
이 책은 그 믿음의 회복 여정입니다. 무너졌던 믿음이 회복되며, 예수님과 함께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예수동행의 실제’를 믿음으로 붙잡아 가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너무 익숙하게 사용하는 ‘믿음’이라는 단어를 다시 붙잡고, ‘나는 정말 예수님을 믿고 있는가?’, ‘그 믿음이 내 삶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가?’ 이런 질문을 깊이 묻는 여정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도 자신의 믿음을 돌아보고, 주님과 더 깊이 동행하는 길로 나아가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믿음은 치유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직 믿음으로,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걷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제, 그 여정을 함께 걸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_ 프롤로그 중에서
[본문 속으로]
예수님께서 지금 내 마음에 실제로 거하신다는 사실이 믿어지면 주님과의 동행은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쁘고, 감사하고, 자유로운 일이 됩니다. 그러나 그 사실이 믿어지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훈련도 부담되고 억지가 됩니다. 죄사함과 의롭다 하심이 전적으로 믿음으로 주어지는 것처럼, 예수님과의 친밀한 동행도 믿음으로 누리는 은혜입니다. 믿기만 하면 됩니다. p.11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신다는 것이 정말 믿어지면, 어떤 상황에서도 그 사랑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어려움이 닥쳐도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고, 오히려 그 속에 담긴 뜻을 묻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주님과 동행하는 일기를 쓰라고 권면합니다. 주님이 여러분 안에 계신다는 사실을 의식하며, 늘 그분을 바라보며 살아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면, 어떤 형편에서도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확신이 생기고, 흔들림 없이 서 있을 수 있습니다. p.33
죄 사함을 받을 때 우리가 무엇을 했습니까?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다 사하셨다는 사실을 믿었을 뿐입니다. 속죄함을 받는 것이 그렇게 간단하다면 영적 침체에서 벗어나는 길은 얼마나 간단하겠습니까? 우리 스스로 침체에서 벗어나려 발버둥치기 때문에 더 어렵게 느껴지고, 무거운 짐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 p.51
안전지대와 위험지대를 가르는 기준은 한 가지입니다. 계속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느냐, 아니냐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아도 되는 안전지대가 영적으로는 위험지대이고,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하는 위험지대가 영적으로는 안전지대라고 했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안주하지 말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리, 위험이 도사리는 그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두려움 때문에 한계를 넘지 못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할 수는 있어도 실제로는 하나님을 생생하게 체험하며 살지 못합니다. p.76
우리가 누리는 가장 놀라운 복은 주님과 동행하는 삶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마음과 심령에 분명한 하나님의 뜻을 붙잡고 살아야 합니다. 그것은 오직 주님만 따라가는 것입니다. 주님은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에게도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단지 주님만을 따르는 것, 그것이 제자로의 부르심입니다. 우리도 주님을 믿는 순간부터 예수님만 따라가는 삶을 시작한 것입니다. p.133
행동이 믿음을 증명합니다. 믿음은 사람을 움직이게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의 삶과 행동은 세상 사람들과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가 아까운 시간을 교회에 가서 예배하는 데 쓰고, 피곤한데도 기도하러 나가는 것을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기도의 능력을 믿고, 주님이 함께 계신다는 사실을 믿기 때문에 그렇게 행동하는 것입니다. p.190
믿음이란 겉으로 보기에 대단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고,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나라가 있음을 믿는 사람을 통해 비로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니 대단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믿음을 가진 자에게만 주어지는 하늘의 기쁨, 하늘의 보호, 하늘의 칭찬과 영광과 존귀가 있습니다. p.205
예수님이 지금 나와 함께 계신다는 사실을 마치 처음 듣는 것처럼 신기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믿음은 한 번의 결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새롭고 계속 자라나야 합니다. 속죄의 믿음에서 시작했다면, 이제는 예수님과 동행하는 믿음의 단계로 반드시 자라가야 합니다. 예수님과 함께 죽고, 이제는 그분과 함께 살아가는 삶을 시작해야 합니다. p.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