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많은 소형 교회들에게 바칩니다!”
작지만 강한 교회로 충분히 가능하다. 살아남을 수 있다. 부흥이 된다!!
심층적인 조사를 토대로 한 62개 도표와 그래프
소형 교회 담임목사, 교인 설문조사 및 강소 교회 개별 사례 제시
데이터로 분석하고 진단한 강소 교회 12단계 목회 원리
오늘날 한국 교회의 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대형 교회가 아니라 지역 곳곳을 지키는 소형 교회들이다. 이 책은 이러한 소형 교회들이 단순히 ‘버티는 교회’가 아니라, 지역을 살리고 하나님나라를 세워가는 ‘강한 교회’로 나아가기 위한 실제적인 길을 제시한다. 목회데이터연구소의 객관적인 통계 분석과 다양한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강소 교회의 공통된 특징과 지속 가능한 목회의 원리 12가지를 체계적으로 풀어낸다. 규모보다 본질에 집중하는 콘셉트 목회, 예배와 설교, 제자훈련, 소그룹, 평신도 동역, 한 사람을 끝까지 세우는 한 사람 목회 등 소형 교회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사역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안한다. 또한 목회자의 자기 돌봄과 가정, 목회자 네트워크, 재정 문제까지 함께 다루며 작지만 강한 교회의 미래를 모색해본다. 소형 교회의 가능성을 다시 발견하고, 하나님께서 맡기신 공동체를 더욱 건강하게 세워가기 원하는 목회자와 사역자, 교회 리더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소형 교회는 지역 사회 속에서
하나님나라를 드러내는 중요한 거점이다!
현재 한국 교회의 72%는 주일 출석 100명 이하의 교회이며, 50명 미만의 교회도 58%를 차지한다. 숫자만 놓고 보면 한국 교회의 중심은 대형 교회가 아니라 소형 교회라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오늘날 한국 교회의 생태계는 소수의 대형 교회가 아니라 전국 곳곳에 자리한 수많은 소형 교회들에 의해 지탱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시의 골목에서, 농촌의 마을에서, 도서 산간 지역에서 소형 교회들은 지금도 예배하고, 기도하며, 사람들을 돌보고,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묵묵히 감당하고 있다.
비록 규모는 작을지라도 이들 교회는 각 지역 사회 속에서 하나님나라를 드러내는 중요한 거점이다. 한국 교회의 미래 역시 대형 교회 몇 곳의 성장 여부가 아니라, 수많은 소형 교회가 얼마나 건강하게 세워지고 지속적으로 사명을 감당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한국 교회의 미래는 결국 소형 교회의 미래와 연결되어 있다고 봐야 한다. 소형 교회를 연구하는 일은 한국 교회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는 일이며, 하나님께서 이 땅의 교회를 어떻게 이끌어 가시는지를 살피는 일이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매우 특별한 시도이다.
이 책이 소형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들에게 조그마한 위로가 되고 한편으로 힘이 되기를 바란다. 매주 적은 성도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눈물로 기도하는 목회자들에게, 자신의 사역이 결코 헛되지 않다는 격려가 되기를 바란다.
추천사
서문
여는 글
1부 강소 교회의 방향성
1장 콘셉트 목회를 하라
2장 공동체를 창조하라
3장 주일 중심 기본 목회에 충실하라
4장 강소 교회의 초석 : 예배와 설교
2부 강소 교회의 핵심 동력
5장 한 사람 목회 : 강소 교회만의 영적 리더십
6장 평신도 동역의 활성화
7장 제자도의 재발견 : 신앙 성장과 확장의 열쇠
8장 소그룹 사역 : 공동체와 영성의 시너지
3부 강소 교회를 위한 지원
9장 목회자의 자기 돌봄
10장 가정, 목회적 자원의 뿌리
11장 목회자 네트워크에 참여하라
12장 소형 교회의 재정 극복
닫는 글
부록
전도에 효과적인 소형 교회에 대한 연구
해외의 소형 교회 갱신 사례
미주
출처
소형 교회가 앞으로 강화해야 할 항목으로 ‘은혜로운 예배’가 25.6%, ‘전도 활성화’가 25.2%로 거의 같은 수준의 1, 2위를 차지한다. 이 수치는 소형 교회가 전도를 주변부 활동으로 여기지 않고 교회의 중심 과제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전도가 예배와 분리된 별도의 부서 활동이 아니라, 예배의 은혜와 공동체의 생명력 위에서 자라나는 사역이라는 점도 드러낸다. p.52-53
다양한 사역을 위한 인프라와 인적 자원이 부족하다는 사실은 약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동시에 신앙의 원초적 중심인 주일 사역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조건이 되기도 한다.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을 예배하며 살아가야 한다. 7일 가운데 주일만 주의 날은 아니며, 모든 날이 주의 날이다. 그럼에도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부활과 새 창조를 기억하며 함께 모여 예배하고 은혜와 친교를 누리는 날로서의 주일은 여전히 독특한 신앙적 중심을 가진다. 주일은 다른 모든 날을 거룩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출발점이다. p.76
성도들은 교회가 앞으로 강화해야 할 과제로 ‘은혜로운 예배’를 가장 먼저 떠올리지만, 목회자들은 신앙 성숙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를 성도들의 바쁜 삶, 낮은 관심, 개인 경건의 약화에서 더 크게 찾고 있으며, 따라서 소형 교회는 예배의 은혜를 강화하는 동시에, 예배 이후 성도들의 일상 속에서 말씀과 기도, 경건의 리듬이 지속되도록 돕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p.84
특히 주목할 점은 부흥하는 소형 교회일수록 ‘성경교육/제자훈련’을 강화해야 한다고 보는 비율이 높다는 점이다. 전체 평균에서는 성경교육/제자훈련이 13.2%, 감소하는 소형 교회에서는 11.2%에 그치지만, 부흥하는 소형 교회에서는 19.2%로 뚜렷하게 높다. 이는 부흥하는 소형 교회들이 단순히 사람을 모으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모인 성도들을 말씀 안에서 양육하고 제자로 세우는 일을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부흥하는 소형 교회는 예배와 전도만으로 성장의 지속성을 확보할 수 없다고 보고, 성도의 신앙 성숙과 제자화를 다음 단계의 핵심 과제로 삼는다. p.132
소형 교회는 가족 같은 분위기에만 의존하지 말고, 말씀, 나눔, 기도, 돌봄이 실제로 경험되는 분명한 소그룹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소그룹은 친목 모임이나 행정 단위가 아니라 성도들이 삶을 나누고 말씀을 적용하며 서로를 세우는 제자화의 현장이 되어야 한다. p.157
목회자의 개인적 어려움은 여러 방향에서 비롯된다. 소형 교회 목회자의 문제는 단순히 사역량이 많다는 데 있지 않고, 삶 전체가 지속적으로 압박받고 있다는 점이다. 목회자의 개인적 어려움 1순위는 ‘나의 역량 부족’ 29.3%, ‘경제적 어려움’ 27.7%, ‘미래에 대한 비전/희망 상실’ 12.7%, ‘건강 악화’ 10.3% 순이었다. 이는 자기 돌봄이 단순히 기분 전환의 차원이 아니라, 무기력감, 무능감, 생계 압박, 소명 흔들림을 다루는 목회 전략이어야 함을 보여준다. p.167
목회자 모임에 참여하는 목회자 가운데 절대다수인 94.9%가 모임이 목회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 60.1%는 ‘약간 도움이 된다’, 34.8%는 ‘매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부정 응답으로 ‘별로 도움이 안 된다’도 5.1%에 그쳤고,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응답은 없었다. 이는 소형 교회 목회자에게 네트워크가 단순한 친교나 정보 교환의 자리를 넘어, 사역 유지와 회복에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지원 체계로 경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p.192
소형 교회는 재정 압박 속에서도 여전히 영혼을 향한 부르심을 잃지 않을 때 살아남는다. 소형 교회의 경제 문제를 극복하는 길은 돈 걱정이 없는 교회를 만드는 데 있지 않고, 생존 구조를 단순하게 만들고, 교회 간 연대를 활용하며, 공동체의 헌신을 세우고, 재정보다 복음의 정체성을 앞세우는 데 있다. p.222
오늘의 소형 교회 목회 현장은 결코 낭만적이지만은 않다. 많은 목회자들이 교회의 작은 출발을 알리기 위해 블로그를 쓰고, 지역 소식을 나누고, 예배와 말씀의 흔적을 기록하며, 한 사람이라도 더 복음의 초청 앞에 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온라인의 작은 창을 두드린다. 그것은 단순한 홍보 활동이 아니다. 이름 없는 교회가 자기 존재를 알리고, 지역과 연결되며, 누군가의 검색어 끝에서 복음의 접점을 만들기 위한 분투이다. 큰 교회가 전문 인력과 시스템으로 사역을 확장할 때, 소형 교회 목회자는 설교자이면서 행정가이고, 심방자이면서 콘텐츠 작성자이며, 목양자이면서 지역 선교사로 살아간다. 그 수고는 때로 눈에 잘 띄지 않지만, 하나님나라의 실개천은 바로 그런 조용한 물길을 따라 흐른다. p.230